냉동김밥 1위 올곧, 지리산 대화엄사와 손잡고 템플 김밥 출시

미국·유럽 수출 예정
불교문화 전파 기대

올곧에서 출시된 ‘템플 김밥’(사진제공-올곧)

경북 구미에 있는 냉동김밥 세계 1위 기업인 올곧이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와 손을 잡고 템플 김밥을 개발했다. 올곧은 지난해 미국 대형마트에 냉동김밥을 공급하며 크게 주목받은 기업으로 내년 기준 매출액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템플 김밥은 화엄사의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국 사찰의 자연주의 채식문화와 생명존중 사상, 한국 불교문화를 전세계 젊은층에게 전파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올곧은 템플 깁밥을 미국과 유럽에 수출도 시작한다.

올곧은 화엄사의 템플 냉동김밥을 시작으로 사찰식 냉동비빔밥과 만두, 천연 고추장 및 된장, 건강음료 등 화엄사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올곧 관계자는 “템플 김밥 수출은 한류의 한 축인 K-푸드가 냉동김밥을 통해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음식으로 성장해 한류의 전성기를 계속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