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11년 연속 1위... DL이앤씨 5위권 진입

김민호 2024. 7. 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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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홍역을 치른 GS건설은 5위 밖으로 밀려났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 상태, 기술능력과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3,004곳으로 전체 건설업체 8만5,642곳의 8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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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공시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권 아파트 단지. 뉴스1

삼성물산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홍역을 치른 GS건설은 5위 밖으로 밀려났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시했다. 토목건축 분야 1위는 삼성물산이 차지했고 평가액은 31조8,536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17조9,436억 원) 대우건설(11조7,087억 원) 현대엔지니어링(9조9,809억 원)이 2~4위, 포스코이앤씨(9조1,125억 원) 롯데건설(6조4,699억 원) SK에코플랜트(5조3,711억 원)가 7~9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전년도와 순위가 같았다.

DL이앤씨(9조4,921억 원)는 5위로 올라서고 GS건설(9조1,556억 원)은 6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호반건설(4조343억 원)이 10위에서 12위로 떨어졌고 HDC현대산업개발(5조1,272억 원)은 10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 상태, 기술능력과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공사 입찰자격 조건과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와 보증 심사 등에 활용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3,004곳으로 전체 건설업체 8만5,642곳의 85.2%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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