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도 백일해 급증…올해 300명 넘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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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이달 28일 기준 3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명) 대비 60배 이상 많다.
백일해 유행은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유행해 개인위생이 강조됐던 2021∼2022년에는 환자 발생이 뜸했다가 최근 해외여행 등이 늘어나면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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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에서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이달 28일 기준 3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명) 대비 60배 이상 많다.
월별로는 5월 37명, 6월 109명, 7월 160명으로 증가 폭이 늘고 있다.
환자의 연령대는 13∼19세가 224명(72.7%)으로 가장 많고 7∼12세 52명(16.8%), 20대 7명(2.2%) 순이다.
백일해 유행은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유행해 개인위생이 강조됐던 2021∼2022년에는 환자 발생이 뜸했다가 최근 해외여행 등이 늘어나면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는 7∼10일가량 잠복기를 거친 뒤 콧물, 재채기, 미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발작, 구토 등을 동반한 기침이 2주 이상 이어진다.
보건당국은 적기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할 수 있어 기초접종 이후 적기에 추가 접종이 필수"라면서 "손 씻기와 주기적 환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 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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