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먹튀 전락?…마이크 트라웃, 재활 중단 및 재검진받아 “올시즌 복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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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32·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올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31일(한국시간) "트라웃이 당분간 재활을 중단한다.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트라웃이 이번 시즌에 복귀할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올시즌 3545만달러(약 489억 6708만원)의 고액연봉자인 트라웃이 언제 고통을 털고 재활을 시작할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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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마이크 트라웃(32·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올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31일(한국시간) “트라웃이 당분간 재활을 중단한다.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트라웃이 이번 시즌에 복귀할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트라웃은 지난 5월 좌측 무릎 반월판 파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 중인 그는 최근 2군 경기에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려 했다. 그러나 경기 중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MRI 검사에서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트라웃은 큰 수술에 대한 경험이 없다. 그래서 재활하는 데 있어 두려워한다. 언제든 재활에 참여할 수 있지만 이는 트라웃에 달렸고 우리는 강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AL) MVP 3회, 올스타 선정 11회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다. 또, 2019시즌 전 12년간 4억 2650만달러(약 5914억 7020만원)의 FA계약을 맺었다. 당대 FA 최고 계약이었다.
그러나 트라웃은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첫 시즌은 2019년에는 타율 0.291 출루율 0.436, OPS 1.083 홈런 45개로 리그 MVP를 수상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종아리, 허리, 좌측손목 유구골 골절 등으로 출장 시간을 채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 3545만달러(약 489억 6708만원)의 고액연봉자인 트라웃이 언제 고통을 털고 재활을 시작할지 눈길을 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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