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가 입는 언더웨어 베리시, 출시 3년만에 상반기 매출 300억 돌파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4. 7.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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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다이브의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Verish)'가 올해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베리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315억원을 기록해 반년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294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베리시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 출시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무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이 바라는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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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핏 브라 등 편안한 속옷 인기
[사진=베리시]
딥다이브의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Verish)’가 올해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베리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315억원을 기록해 반년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294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분기별로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204% 증가한 수치이다.

베리시는 ‘촉감주의’를 표방하며 피부에 예민하게 닿는 속옷인 만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가볍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제작했으며, 와이어, 봉제선, 라벨을 없애 거슬림 없는 촉감으로 2030 젊은 여성의 관심도를 높였다.

2021년 대표 제품인 ‘쿨핏 브라 시그니처’ 출시 이후 지속해서 고객 의견을 반영한 ‘쿨핏 브라’ 시리즈를 개발했다. 일체형 패드, 볼륨감, 체형 등의 다양한 후기를 기반으로 볼륨핏, 컴포트 빅(BIG) 등 총 3가지의 시리즈를 선보이며,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쿨핏 브라 누적 판매량이 170만 장을 돌파했다.

베리시는 지난 상반기에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며 카테고리 확장에도 나섰다. 심리스 기술을 접목한 액티브웨어 시리즈 ‘무브럭스’를 출시해 새로운 애슬레저 스타일을 선보였다. 무브럭스는 빠르게 땀이 마르는 기능성 원단과 봉제선이 없는 ‘퓨징 공법’으로 제작됐으며,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도 레이스 원단으로 제작한 레이셋 등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브랜드 경험 강화에 집중한 마케팅 활동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지난달 가수 청하를 브랜드 첫 모델로 발탁하고 화보 촬영 및 캠페인을 진행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또,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을 통해 전문 언더웨어 큐레이터와의 1:1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며, 속옷 시착을 원하는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 플래그십 스토어의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133% 오르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강세를 띠었다.

베리시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 출시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무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이 바라는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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