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야경의 백미 '통영운하방파제등대'[8월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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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8월 등대로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운하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박경리·유치환·김상옥 등 문인들이 많은 통영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연필을 형상화한 이 등대는 5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이며 통영운하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통영운하는 호수같은 바닷물 위로 선박이 통항하고, 그 바다 밑의 해저터널엔 사람들이 걸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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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8월 등대로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운하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박경리·유치환·김상옥 등 문인들이 많은 통영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연필을 형상화한 이 등대는 5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이며 통영운하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통영운하는 호수같은 바닷물 위로 선박이 통항하고, 그 바다 밑의 해저터널엔 사람들이 걸어 다닌다. 운하 위로 만들어진 다리 충무교에는 자동차가 통행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3중 교통로를 자랑하는 곳이다.
등대 인근에는 동피랑벽화골목, 통영케이블카, 루지 놀이기구 등 인기 관광지와 놀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통영한산대첩축제가 개최돼 거북선 노젓기 대회, 무예체험, 수문장사열식, 출정식 등 한산대첩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통영은 다양한 먹거리들도 많다. 먼 뱃길에 김밥이 쉬지 않도록 밥과 반찬을 따로 싸던 것에서 유래된 충무김밥, 겉에는 꿀을 입히고 속에는 팥소를 넣은 꿀빵, 여름철 보양식인 바다장어 등이 유명하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의미가 있는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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