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동해 위 새들의 하얀 쉼터 '백로'[8월 무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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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8월 무인도서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위치한 '백도(白島)'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백도는 고도 20m, 면적 3517㎡인 비교적 작은 섬으로, 죽왕면 자작도해수욕장에서 북동쪽으로 약 0.6㎞ 떨어져 있다.
섬을 보면 이름이 백도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한편 백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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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8월 무인도서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위치한 '백도(白島)'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백도는 고도 20m, 면적 3517㎡인 비교적 작은 섬으로, 죽왕면 자작도해수욕장에서 북동쪽으로 약 0.6㎞ 떨어져 있다.
섬을 보면 이름이 백도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가마우지와 갈매기, 왜가리, 백로와 같은 물새들의 배설물이 밝은 빛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섬을 더 흰색으로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백도는 주절리 방향의 차별침식으로 마치 돌기둥을 쌓아 놓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섬 상부에는 기반암의 풍화 작용에 의해 분리된 '암괴'도 관찰된다.
최상부 암반 틈에서는 초본류인 해국과 담쟁이덩굴, 사철쑥, 땅채송화 등의 식생이 나타난다. 주변 해역에는 해양무척추동물인 굵은줄격판담치가 우점하고 있다. 다시마, 미역, 쇠미역, 개바다참나무잎 등 해조류가 해중림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백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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