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원전 기자재 설계·제작·시공 인증 획득

이근홍 기자 2024. 7. 3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원자력규제기관(CNCAN)으로부터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의 설계·제작·구매·시공 및 서비스 공급을 위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과 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활동을 통해 K-원전 제작 역량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도이세슈티 SMR 건설 사업 본격 참여

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원전 기자재 설계·제작·시공 인증 획득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품질관리시스템 인증서.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원자력규제기관(CNCAN)으로부터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의 설계·제작·구매·시공 및 서비스 공급을 위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획득한 인증을 기반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설비 개선 사업과 신규 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는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운전 허가일이 오는 2026년 만료됨에 따라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월 이 사업에 투입되는 피더관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그 역할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SMR 설계업체 뉴스케일파워가 주도하는 루마니아 도이세슈티 지역 내 SMR 발전소 건설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를 하며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했다.

2021년 뉴스케일파워 SMR 제작성 검토 연구(설계 최적화 방안 및 공정 수립 연구)를 완료하는 등 기자재 제작 준비를 마쳤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과 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활동을 통해 K-원전 제작 역량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