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출산하면 최대 1000만원…대기업 중 최초로 손자녀까지 축하금

박세준 2024. 7. 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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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31일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출산과 육아 관련 제도들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임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이다.

LS전선은 다음달 1일부터 자녀 출생 축하금을 확대한다.

변상구 LS전선 노조위원장은 "경영층의 철학과 사원들의 요구가 반영돼 올해 단체교섭에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노사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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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출산·육아 제도 확대해 가족친화경영 강화
첫째 자녀 500만원, 둘째 750만원, 셋째부터 1000만원
손자·녀에도 250만원씩 출생 축하금 지급

LS전선은 31일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출산과 육아 관련 제도들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임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이다.

LS전선은 다음달 1일부터 자녀 출생 축하금을 확대한다. 첫째 자녀에 500만원, 둘째 자녀에 750만원의 출생 축하금을 주고, 셋째 자녀부터는 1000만원씩 지급한다.
LS전선의 직원이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LS전선 제공 
손자·손녀가 생겨도 2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손자녀 출생 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은 국내 대기업 중 LS전선이 처음이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변경된다. 현행법의 기준을 적용해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 2시간씩 근무시간 단축을 해오던 것을 임신 모든 기간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배우자의 출산휴가는 현행 유급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 남녀 직원 모두 출산휴가에 이어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적용받게 된다.

육아휴직 기간도 연장된다. 기존에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1년간 2회 분할 사용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최대 2년간 4회 분할 사용할 수 있다.

변상구 LS전선 노조위원장은 “경영층의 철학과 사원들의 요구가 반영돼 올해 단체교섭에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노사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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