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주담대 갈아타기 수수료율 가장 높아

정윤성 기자 2024. 7. 31.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 중인 플랫폼 가운데 카카오페이의 중개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카카오페이의 주담대 중개수수료율은 0.1%로 집계됐다.

중개수수료율은 플랫폼이 서비스 이용자에게 신규 대환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대가로 수취하는 수수료율을 말한다.

플랫폼을 통한 대출 상품 중개 규모가 가장 커 협상력도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 수수료율 가장 높은 곳은 토스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ATM과 카카오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 화면 ⓒ연합뉴스

온라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 중인 플랫폼 가운데 카카오페이의 중개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카카오페이의 주담대 중개수수료율은 0.1%로 집계됐다. 그 뒤로 토스(0.08%), 네이버페이(0.06%) 순이었다. 중개수수료율은 플랫폼이 서비스 이용자에게 신규 대환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대가로 수취하는 수수료율을 말한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수수료율은 토스가 0.2%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페이(0.17%), 네이버페이(0.1%)가 그 뒤를 이었다. 전세자금대출 수수료율은 카카오페이가 0.09%,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0.08%로 집계됐다.

금융업권별로는 은행권 중개수수료율이 0.06~0.09%로 가장 낮았다. 오프라인 영업점망, 뱅킹 앱 등 다양한 대출 상품 판매 채널을 보유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플랫폼을 통한 대출 상품 중개 규모가 가장 커 협상력도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제2금융권은 0.25~1.3%로 중개수수료율이 높았다.

대출 비교 플랫폼별 대출 상품 중개수수료율 ⓒ금융위원회 제공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자는 23만7535명을 기록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12조7321억원 규모다. 서비스 이용자는 대출금리가 평균 약 1.52%포인트 하락했다. 1인당 연간 173만원의 이자도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추가 과제를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8월 중 50세대 미만 아파트와 빌라까지 담보대상 주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