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연결 강화"…NHN클라우드 방화벽에 'IPsec VPN' 추가

공공·금융기관 보안 요건 충족…IPsec VPN 기반 통신 제공
"제로트러스트 체계 고도화 통해 신뢰하는 CSP 자리매김"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NHN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NHN클라우드는 'NHN Cloud Network Firewall'에 복수의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IPsec VPN' 기능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악의적 접근·공격을 차단해 주는 가상화 방화벽 △네트워크 보안정책 설정 △네트워크 트래픽 실시간 로깅·모니터링 △로그 원격 전송 등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는 공공·금융기관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 서비스로 다른 NHN클라우드 서비스들과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IPsec VPN은 네트워크 간 암호화된 터널을 통해 안전한 가상 사설 네트워크(VPN) 구축하는 기능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IPsec VPN은 국정원 등 검증기관으로부터 심의를 받은 검증필 암호모듈을 적용했다"며 "공공기관 보안서비스에 필수적인사 암호화 알고리즘 'ARIA' 'SEED'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아울러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체계로 '제로트러스트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체계는 검증을 받은 기기만 지정한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엔드 포인트 인증과 상시 네트워크 보안, 비정상적 접근에 대한 실시간 감시와 대응 연계 시스템, 보안관제 등으로 구성한다.

양철웅 NHN클라우드 보안개발랩 이사는 "공공·민간 고객사가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신뢰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