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코리아, 김상표 신임대표 선임…"혁신·성장 주도"

손지영 대표 이어 신임 대표로 선임

[서울=뉴시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신임 대표이사 (사진=모더나코리아 제공) 2024.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백신개발 기업 모더나코리아에 김상표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모더나는 8월1일 자로 모더나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표 대표를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상표 대표는 “모더나코리아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모더나의 글로벌 경영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분야에서 모더나코리아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인류를 위한 mRNA 의약품의 가능성 실현이라는 모더나의 미션을 한국에서 최대한 실천하며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제약업계를 20년 이상 경험한 전문가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신제품 출시 기회 극대화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 이전에는 MSD에서 종양학 총괄 매니저와 사업부 이사 등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 상업 분야 리더십 직무를 수행했다.

모더나 패트릭 베르그스테드(Patrick Bergstedt) 아시아 및 신흥시장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난 3년간 모더나의 한국 시장 정착을 위해 헌신해 준 손지영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김 신임 대표의 취임을 환영하며,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모더나코리아의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더나코리아는 올해 가을 보건당국의 백신접종 계획에 맞춰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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