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읽다 보면 과학에 흥미"…日서 과학만화 한류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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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과학만화의 매력으로 요미우리신문이 꼽은 포인트다.
요미우리는 "아이들이 읽는 과학만화에 한류붐이 일고 있다"며 "유머가 가득한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일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재미와 공부를 결합한 한국 과학만화가 학년이 올라갈 수록 과학과 멀어지는 경향이 있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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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 높은 한국에서 만든 재밌는 과학책’
요코하마의 한 서점 아동서적 매장에서는 한국 과학만화가 ‘이웃의 형제, 과학에서 기적’이란 제목으로 판매 중이다. 중학생 오빠, 초등학생 여동생이 ‘음치를 고치는 방법’, ‘땅에 떨어진 음식을 3초 안에 주워 먹으면 괜찮을까’ 등의 주제를 유머를 섞어 검증한다.
요미우리는 재미와 공부를 결합한 한국 과학만화가 학년이 올라갈 수록 과학과 멀어지는 경향이 있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요코하마 서점의 담당자는 요미우리에 “과학이 어렵다는 의식이 있는 아이의 공부를 어떻게 도울까 모르는 보호자들이 많은 것이 과학만화가 팔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공부와 놀이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하는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한국 학습만화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게 하는 장치가 있어 공부를 시작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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