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판매 '0'…최고 설계사 '블루리본 컨설턴트' 2807명 선정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최고의 보험설계사로 꼽히는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2807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손해보험 전속 보험설계사와 개인보험대리점 중 최고의 보험 모집인을 선정하는 인증제로 2011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총 2807명으로 전년(2527명)보다 280명(11.1%)이 늘었다. 전체 모집인의 2.3%를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370명(48.8%)으로 비중이 가장 높다. 최연소 인증자는 34세 여성이며 최고령 인증자는 80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금까지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10번 선정된 이력이 있다. 올해 선정된 인증자 중 가장 오랜기간 활동한 보험 모집인은 1980년부터 44년간 영업한 73세 남성이다.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 요건은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 직전 5년 동안 불완전판매 0건, 모집질서위반 제재 0건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성과 지표인 모집계약실적 외에 모집한 계약의 유지율 등 모집건전성 지표도 우수하다.

올해 선정자 인증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 말까지다. 블루리본 컨설턴트에는 인증서와 배지 등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명함 등에 수록된 QR코드를 본인의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손해보험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에 연결돼 인증자 확인이 가능하다.

협회는 보험 모집인이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되면 '손해보험 모집인 최고의 영예'라는 자격을 얻어 자긍심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보험계약 체결을 하는 단계에서도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인증 15주년을 맞이해 전문성 및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엠블럼 등을 새롭게 제작하고 선정기준 정비와 완전 판매 문화 확산을 위해 업계 의견을 모아 차별화된 자격제도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