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연패...곽빈이 끊었다, 두산 선두 KIA 상대로 4연패 끝내(종합)
'코너 역투' 삼성, LG에 완승…한화, 천적 쿠에바스 극복하며 4연승 질주
(MHN 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지난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두 방 포함 18안타를 쳐내며 12-7로 승리를 거뒀다.
1회초부터 양석환이 투런 홈런을 쳐내 기세를 가져왔다. 2회에는 김기연이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3회에는 허경민이 적시타로 타점 하나를 더 보탰다.
0-5로 끌려가던 KIA도 3회말 소크라테스가 투런홈런을 쳐내는 등 추격에 힘썼으나, 5회 두산에게 4점을 내줬다.
KIA는 2-11로 뒤지던 상황에서도 7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김도영이 적시타를 쳐내며 따라가려 했지만, 두산 강승호가 솔로 홈런을 쳐내 쐐기를 박았다.
이날 양석환은 6타수 4안타 3타점, 김기연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투수 곽빈 또한 6이닝 동안 호투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곽빈은 이날 삼진 6개를 잡았고, 3피안타 4볼넷 2실점 경기를 펼쳤으며, 시즌 10승(7번째)을 거뒀다.
두산은 이날 경기로 4연패를 끊었고, 5위로 올라섰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 경기에서 홈런 세 방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경기 결과는 11-5.
선취점을 낸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 전준우의 2루타와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그러나 SSG가 에레디아와 박성한의 안타로 금방 따라붙었다.
2회 롯데 고승민이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4-2로 다시 거리를 벌렸다. 그러나 곧바로 SSG 이지영이 투런 홈런을 쳤고, 최정과 박성한이 힘을 보태 6-4로 역전했다.
4회에는 실책으로 두 팀이 모두 1점씩 주고 받았다. SSG는 5회말 대타 박지환이 2루타를 쳐내며 달아나는 점수를 내는 데 성공했다.
SSG는 6회에는 박성한, 8회에는 한유섬이 솔로포를 때려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5실점(4자책)을 했으나, 타선이 그를 지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윤성빈은 2021년 5월 이후 1군 마운드에 처음 올랐으나 1이닝 동안 4피안타 볼넷2개로 5실점한 뒤 강판됐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6-2로 따돌리며 '5강 싸움'을 저지했다. 키움이 4회 말 5점을 뽑아내며 0-0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선두타자 송성문의 안타, 김혜성의 안타 이후 최주환이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NC가 실책으로 만루를 내주자 로니 도슨이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NC도 6회 초 맷 데이비슨이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따라잡았으나, 키움이 7회말 김혜성의 희생타로 타점을 추가하며 더 달아났다.
8회 NC 데이비슨의 홈런이 하나 더 있었으나 따라잡기에는 부족했다. 데이비슨은 이날 시즌 31호 홈런을 쳐내며 홈런 선두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7-1로 격파하며 LG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현재 LG는 2위, 삼성은 3위에 위치해 있다.
1회 말 LG가 문보경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2회말 이재현이 안타로 출루한 후 강민호가 투런홈런을 쳐내며 곧바로 역전했다. 강민호의 데뷔 후 첫 월간 두 자릿수 홈런이기도 했다.
이어 타석에 선 김영웅이 솔로포를 날려 연속타자 홈런으로 삼성이 3-1로 앞섰다. 김영웅은 시즌 20번째 홈런을 달성했다.
5회에는 김헌곤이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7회초 김지찬의 2루타와 이재현의 적시타가 6-1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8회에는 이성규가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선발 코너 시볼드도 8회까지 6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줬다. 뒤이어 올라온 황동재도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5이닝 4피안타 사사구 3개로 4실점 후 내려갔다.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KT 위즈에게 6-4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후반기 부진으로 9위까지 추락했으나, 4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바꿔냈다. 특히 계속 약한 모습을 보였던 KT의 윌리엄 쿠에바스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 더 의미가 있었다.
한화는 1회 노시환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으나, KT 오재일이 곧바로 투런 홈런을 쳐내 역전했다.
한화는 4회 초 김태연의 2루타와 후속 땅볼로 점수를 따라잡았고, 5회에도 하주석의 2루타 후 후속 땅볼로 3-2로 앞섰다.
6회 초에는 채은성의 2루타를 비롯한 4안타로 3점을 내 6-2로 달아났다.
KT도 6회 말 배정대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5⅔이닝 8피안타 3실점했고, 승리 투수가 됐다.
KT의 쿠에바스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의 결과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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