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우롱”...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에 야당 강력 반발
송지혜 기자 2024. 7. 31. 10:46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1일)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을 임명하자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수사받아야 할 사람을 임명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방송장악으로 독재의 길을 가겠다는 망상을 접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확인됐듯 이진숙 위원장은 공직 자질 능력이 없는 0점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극우적 사고, 노조 탄압, 부역 배임, 횡령, 청탁금지법 위반까지 의혹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다”며 “이진숙 위원장이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부끄러운 모습 그만 보이고 자진해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한 것을 언급하며 “누구는 밥값 7만8000원을 쓴 것까지 탈탈 털면서, 법인카드 유용 의심 액수가 최대 수억원에 달하는 (이 위원장에 대한) 문제를 덮는 것이 윤석열식 공정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국가기관의 위법적 운영에 따른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고, 이는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며 “방송장악을 한 모든 정권이 비참한 말로를 겪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수사받아야 할 사람을 임명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방송장악으로 독재의 길을 가겠다는 망상을 접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확인됐듯 이진숙 위원장은 공직 자질 능력이 없는 0점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극우적 사고, 노조 탄압, 부역 배임, 횡령, 청탁금지법 위반까지 의혹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다”며 “이진숙 위원장이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부끄러운 모습 그만 보이고 자진해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한 것을 언급하며 “누구는 밥값 7만8000원을 쓴 것까지 탈탈 털면서, 법인카드 유용 의심 액수가 최대 수억원에 달하는 (이 위원장에 대한) 문제를 덮는 것이 윤석열식 공정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국가기관의 위법적 운영에 따른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고, 이는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며 “방송장악을 한 모든 정권이 비참한 말로를 겪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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