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무더위에 제주 전력수요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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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무더위에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잇따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31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1천123.8㎿로, 하루 전인 29일 기록한 종전 최대치(1천118.6㎿)보다 5.2㎿(0.46%) 늘었다.
닷새 전인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측정된 역대 최고치(1천113.8㎿) 기록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두 차례나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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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끝 모를 무더위에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잇따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31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1천123.8㎿로, 하루 전인 29일 기록한 종전 최대치(1천118.6㎿)보다 5.2㎿(0.46%) 늘었다.
닷새 전인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측정된 역대 최고치(1천113.8㎿) 기록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두 차례나 깨졌다.
최대전력수요 발생 당시 기온은 제주(북부) 31도, 서귀포(남부) 29.5도, 성산(동부) 30도, 고산(서부) 28.4도 등이다.
전력 공급 예비력은 195㎿, 예비율은 17.4%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는 연일 밤낮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31일 제주도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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