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개 전통시장, 수산물 구입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마산어시장 등 8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당일 구매액의 최대 30% 상품권으로 환급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창원 마산어시장과 마산수산시장, 통영 북신전통시장, 거제 고현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8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산 2억2500만원이 투입되며, 창원·통영·거제 등 도내 전통시장 4곳의 283개 점포가 참여한다.

환급액은 국내산 수산물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로,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은 1만원으로, 행사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매 품목,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횟집 등 일반음식점과 수입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사 기간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카드결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해당 시장에 마련된 행사 부스에 가져가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 점포는 매장마다 별도로 표시되어 있으며, 행사 시장별 환급부스 운영시간은 마산어시장과 마산수산시장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통여 북신전통시장과 거제 고현시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거제 고현시장은 8월3~4일, 마산어시장과 마산수산시장은 8월4일 환급부스를 운영하지 않으며, 북신전통시장은 행사 기간 휴일없이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경남도 송진영 수산정책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시장별 상품권 지급액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시장을 찾기 전에 상품권 소진 여부를 상인회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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