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출' 김환, 이정후 보러 갔다 메이저리그 시구 "꿈 같은 일"

장민수 기자 2024. 7. 31.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이 최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깜짝 시구에 나섰다.

김환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진행했다.

지난 2012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시구에서 132km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서 시구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이 최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깜짝 시구에 나섰다.

김환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진행했다.

김환은 본래 샌프란시스코 소속 한국 선수 이정후의 '버블헤드데이' 이벤트 취재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그러나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시구 제안을 받으면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김환은 중앙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지난 2012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시구에서 132km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환은 시구를 마치고 "여러 가지 환경과 여건상 130km 이상 세게 던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던지자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시구 특성상 포수가 안전 장치를 착용하지 않는 점을 고려한 것.

이어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한다는 건 상상해 본 적도 없는 꿈 같은 일이었다"며 "던지자 마자 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아서 뿌듯했다. 모든 게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이고 이정후 선수의 팬, 그리고 시구를 한 사람으로서 응원단장이 되겠다"라며 이정후에 대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4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지난 5월 부상으로 현재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한편 김환은 지난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18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사진=편한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