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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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학의 발명 주체는 프랑스의 가톨릭 선교사들이었다.
19세기 서양 선교사의 한국 이해, 조선총독부와 일본인 학자의 조선학 만들기, 조선 지식인의 조선학 연구가 어떻게 근대한국학 담론을 형성했는지를 계보학과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재구성한다.
저자는 서양 선교사들이 발명한 한국학은 이후 일본 관학자들과 조선 지식인이 참조했다는 점에서 근대한국학 출발이자 주요한 요소로서, 결코 무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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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근대 한국학의 발명 주체는 프랑스의 가톨릭 선교사들이었다.
샤를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는 프랑스 선교사들과 조선 가톨릭 신자들의 고난과 순교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이 책 서두에서 프랑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선 역사와 문화를 간략히 소개한다.
샤를 달레의 조선 이해에는 오리엔탈리즘과 기독교 문명의 우월성, ‘선교사 제국주의’의 시각이 개입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신교 선교사들도 한국 이해에 있어 진보사관에 입각한 서구우월주의와 오리엔탈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독교 선교사들의 국제적 네트워크로 기능한 학술 잡지들은 일본 언론매체와 교류하며 한국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교환했다.
한국 언어문화뿐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서양 과학의 보편적 체계로 포섭함으로써 근대적 '앎과 지식에의 의지'를 발현했다.
책 '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돌베개)는 한국 근현대사의 새로운 국면을 밝힌다.
19세기 서양 선교사의 한국 이해, 조선총독부와 일본인 학자의 조선학 만들기, 조선 지식인의 조선학 연구가 어떻게 근대한국학 담론을 형성했는지를 계보학과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재구성한다.
저자는 서양 선교사들이 발명한 한국학은 이후 일본 관학자들과 조선 지식인이 참조했다는 점에서 근대한국학 출발이자 주요한 요소로서, 결코 무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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