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지원조건 완화…신규 4000명 모집

김정훈 기자 2024. 7. 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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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부산시는 오는 8월 12일부터 2024년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의 신규 참가자 40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통장은 2022년부터 소득이 불안정한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금융상품이다.

2년 또는 3년간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같은 금액을 지원해 만기 때 최대 72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일하는 청년이다.

올해는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지원 자격도 완화했다. 신청은 증빙서류 제출 없이 참가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청년의 소득으로 판단하고, 청년의 소득 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40%에서 150%로 상향했다.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청년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4대 보험 중 1개 이상 보험에 가입된 직장가입자 또는 자영업자로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8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boogi2.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담 콜센터(1833-3044) 또는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지난해 4000명 모집에 1만 8458명이 신청해 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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