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 김주애 후계수업 본격화"…'기밀유출' 군무원 구속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초고도 비만 상태로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딸 주애의 후계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아직 후계자가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다른 형제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군 첩보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초고도 비만 상태로 건강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외에서 다른 약재를 찾고 있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던 이야기인데, 현재 상태가 더 악화가 된 건가요?
<질문 1-1>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 할아버지 김일성 역시 모두 심장질환의 일종인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만큼 심장질환 관련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한 거 아닌가요?
<질문 1-2> 최근에 북한에 기록적인 폭우로 주민 수천 명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차도 물에 잠긴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이 모습이 가장 최근에 공개된 모습 같은데 건강 상태라든지 어때 보였나요?
<질문 1-3> 말씀드린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의 수해 현장 지휘 모습은 가장 최근 공개된 행보이기도 한데요, 자신이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일까요?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 최근 불안과 우울증 증세도 있어 약물 의존이 크다고도 하는데, 이러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에 대해 북한 고위급들은 어떤 판단을 하고 있을까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요?
<질문 2-1> 지난해 11월 탈북해 국내로 들어온 리일규 주쿠바 북한대사관 참사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적이 있는데,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도 얼굴이 빨갛고 숨이 가쁘다고 하는데요. 북한에선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을까요?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북한의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 딸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는 국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현시점에선 딸 주애가 가장 유력한 후계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1>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실제 프로그램 같은 게 있나요?
<질문 4> 국정원은 특히 북한이 김주애를 부르는 호칭에 주목했는데요. '향도'라고 부르는 것이 후계자나 수령에 대해서만 쓰는 표현이라고요? 그동안 북한 매체에서 딸 주애에 대한 호칭이 조금씩 달라지긴 했잖아요?
<질문 4-1> 올해 초까지만 해도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공개활동을 해 왔는데요. 3월 이후 눈에 띄게 행보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딸 주애의 노출 빈도가 줄어든 것이 의도적인 것이라고 보세요?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5>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따르면 딸 김주애가 후계자로 아직 결정된 게 아니라며 아들이 외국에서 유학하고 있기 때문에 감추고 있는 것이라 했는데요. 만약에 아들이 있다면, 사회주의 국가에서 아들을 후계자로 삼는 게 자연스러운 일 아닐까요? 만일 아들을 감추고 있다면 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5-1>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도 어릴 때부터 스위스에서 유학 중이었는데, 그 당시 북한이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았었나요? <질문 6>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상태와 딸 김주애의 후계 구도 수업은 별개라고 밝혔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6-1> 딸 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미국의 북한 관련 싱크탱크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어린 김주애를 대신해 통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교수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7> 마지막으로 군무원 기밀 유출 관련 이야기 잠시 해 보겠습니다. 군 첩보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이 됐는데요. 해외 공작 부서에서 일해오던 군무원이라고 하던데, 어떤 사건인가요?
<질문 7-1> 정보사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에 파견 중인 비밀요원들을 즉각 복귀조치 시켰다고 하는데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밀 정보요원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고, 또 어느 정도나 되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 살인하고 시신 훼손한 육군 장교는 38살 양광준
- "20배 수익"…62만 유튜버가 3천억 코인 사기
- 편의점에 낫 들고 들어간 30대…"교도소 가고 싶어서"
- 술 취해 시속 159㎞로 질주…포르쉐 운전자에 징역 6년
- 음주운전 혐의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불법추심 근절 검경 총력전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15일 검찰 송치
- 금은방서 금품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사전답사도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 독도함 갑판서 하늘로…날개 단 무인기 첫 전투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