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월 광공업생산지수 작년보다 3.0% 상승…소비는 0.2% 증가

백화점 판매는 작년보다 2.2% 늘었지만 대형마트는 3.4% 감소

6월 부산 산업활동 동향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6월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의 '부산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09.3으로 작년 6월 106.1보다 3.0% 상승했다.

이로써 부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 곡선을 그렸다.

분야별로 의료정밀광학(-22.8%), 1차금속(-7.8%) 등은 줄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2.5%), 전기·가스·증기업(37.7%) 등의 생산이 크게 늘었다.

건설수주액은 2천397억원으로 작년 6월보다 73.8% 감소했다.

특히 토목 부문에서 84.3% 감소했고, 건축 부문에서도 69.1% 줄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의 판매액 지수는 108.3으로 작년 6월보다 0.2% 증가했다.

백화점은 작년보다 2.2%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작년보다 3.4% 감소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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