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합류에 자리 없다...매각은 당연한 수순

한유철 기자 2024. 7. 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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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에이브러햄이 AS 로마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스카이 스포츠'의 안겔로 만기안테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도우비크가 합류한다면, 에이브러햄은 로마를 떠날 것이다. 로마는 현재 3000만 유로(약 448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아랍에서 제의가 왔지만, 에이브러햄은 유럽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AC 밀란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도우비크는 지로나에 로마로 떠나길 원한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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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태미 에이브러햄이 AS 로마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의 안겔로 만기안테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도우비크가 합류한다면, 에이브러햄은 로마를 떠날 것이다. 로마는 현재 3000만 유로(약 448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아랍에서 제의가 왔지만, 에이브러햄은 유럽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AC 밀란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이브러햄은 잉글랜드 국적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190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탄력적인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로 전방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볼 간수 능력과 슈팅력도 좋아서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이 유독 돋보인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5-16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임대를 통해 성장했다. 2018-19시즌엔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 리그 37경기 25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포텐을 터뜨렸고, 다음 시즌 첼시에 합류해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9-20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첼시의 주전 스트라이커가 됐다. 그러나 티모 베르너, 로멜루 루카쿠 등의 합류로 인해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첼시를 떠났다.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로마였다. 그는 로마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적 첫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 하에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고 컵 대회 포함 27골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그러나 이후 하향 곡선이 이어졌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54경기에 나섰지만 득점 기록은 9골에 그쳤고, 2023-24시즌엔 아예 후보로 전락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이 유력하다. 로마는 공격 보강을 위해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인 도우비크 영입을 추진했다. 아직 오피셜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미 도우비크와 로마는 모든 합의를 마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도우비크는 지로나에 로마로 떠나길 원한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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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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