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정리하려다…가로수 가지치기하던 동료, 트럭으로 덮친 70대

김소연 기자 2024. 7. 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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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를 정비하던 70대 남성 근로자 2명이 작업용 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분 인천 남동구 서창동 치아고개 삼거리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돼 있던 가로수 정비용 1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가로수 정비용 1톤 트럭이 앞으로 밀려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던 70대 남성 근로자 2명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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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고현장 사진/사진=뉴스1

인천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를 정비하던 70대 남성 근로자 2명이 작업용 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분 인천 남동구 서창동 치아고개 삼거리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돼 있던 가로수 정비용 1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가로수 정비용 1톤 트럭이 앞으로 밀려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던 70대 남성 근로자 2명을 덮쳤다. 이들은 트럭에 깔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또 다른 70대 근로자 1명도 정비용 트럭에 어깨 부위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를 낸 70대 남성 A씨도 이들과 함께 가로수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비 정리 차 1톤 화물트럭을 움직이다가 정차돼 있던 다른 작업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 사고로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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