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또 찾은 한종희 부회장 "삼성에 엄청난 기회"

류은주 기자 2024. 7. 31.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만 두번째 인도를 방문하며 현지 사업을 직접 챙겼다.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노이다 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냉장고 생산라인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노이다 공장은 1996년 설립된 삼성전자의 첫 인도 생산시설로, 초기에는 현지 업체와 합작해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다가 지금은 스마트폰 생산기지로 탈바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현장 점검 후 임직원 격려…"젊고 진취적인 엔지니어 자랑스러워"

(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만 두번째 인도를 방문하며 현지 사업을 직접 챙겼다.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노이다 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냉장고 생산라인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노이다 공장은 1996년 설립된 삼성전자의 첫 인도 생산시설로, 초기에는 현지 업체와 합작해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다가 지금은 스마트폰 생산기지로 탈바꿈했다. 삼성전자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약 3억대의 3분의1 수준인 1억2천만대를 생산한다.

인도 노이다 공장 둘러보는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한 부회장은 "인도는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며, 삼성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인도에 투자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고, 노이다 공장이 인도뿐만 아니라 세계서 가장 큰 제조시설 중 하나로 부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이다에는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센터 5곳과 디자인센터 1곳도 운영 중이다. 한 부회장은 현지 직원들의 개박 역량을 치켜세우며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젊고 진취적인 엔지니어가 인도 R&D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인도 뭄바이의 고급 상업지구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문을 연 삼성 BKC 매장을 둘러봤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삼성전자가 인도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의 올해 두 번째 인도 방문은 삼성과 인도의 관계 강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13일 뭄바이에서 현지 정보기술(IT) 시장을 살펴보고 임직원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지 사업을 직접 챙겼다.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은 삼성전자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다.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증가 추세로 스마트폰·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 애플 역시 지난해 인도에 첫 애플스토어를 열고 아이폰 현지 생산을 늘리는 등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