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출마 김민석 "尹 정권은 내분으로 무너질 것...국힘 이탈표 늘 것으로 예상"

"여당 전당대회서 탄핵 뇌관 흘러나와...국힘 이탈표 늘 것"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은 삼두괴물...제3차 추천 특검 기대 안해"
"집권 준비 위해 최고위원 출마...김대중-이재명 잇는 다리될 것"
"이재명 표 '에너지 고속도로'...지방소멸 완화 위해 필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관련 도돌이표 정국에 대해 "국민의힘 이탈표가 현재는 3-4표로 추산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전주MBC 시사유튜브 정치킨에 출연해 "역대 독재 정권이 하야나 시해, 국민들의 항쟁, 탄핵 등으로 무너졌는데, 윤석열 정권은 내분으로 무너질 것 같다"며, "여당 전당대회에서 탄핵의 근거나 뇌관이 될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가 후보 시절 언급한 '제3자 추천 특검법'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 추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대표는 머리는 다른데 몸통은 하나인 신화 속 삼두 괴물과 같은 것이 본질"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김민석 의원은 "결국 문제는 정권교체이고 집권 준비"라며, 단체전으로서 당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 자신이 최고위원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대중과 이재명은 유사점이 많다"며 "두 분 다 국가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정치적인 고난을 겪었고, 그런 어려움을 학습하고 준비하는 시간으로 선용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를 극복하고 한류, IT 등 성과를 냈듯 이재명 대표에게도 그런 가능성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 해소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참여정부 때 했던 공공기관 이전 등 기존의 여러 접근 방식에 더해서 최근 이재명 대표가 내놓은 에너지 고속도로(재생에너지 전국 전력망을 깔아 누구나 에너지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다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