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기능 또 사망 사고 내…머스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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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운전하는 도중 또 사망 사고를 냈다.
이로써 관련 사망 사건은 2건으로 늘었다.
CNN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경찰 당국이 지난 4월 시애틀 인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테슬라 차량이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시스템으로 운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FSD 시스템과 관련해 미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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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 전기차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운전하는 도중 또 사망 사고를 냈다. 이로써 관련 사망 사건은 2건으로 늘었다.
CNN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경찰 당국이 지난 4월 시애틀 인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테슬라 차량이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시스템으로 운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시애틀에서 북동쪽 약 15마일(24km) 떨어진 교외에서 발생했다.
운전자는 경찰에서 "FSD 시스템을 사용하는 동안 휴대전화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순간 쾅 하는 소리가 났고, 오토바이와 충돌했다"고 덧붙였다.
오토바이 운전자 제프리 니센(28)은 차 밑에 깔려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는 테슬라의 FSD 시스템과 관련해 미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 사건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FSD와 관련, 2건의 사망사고와 75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연초 “올해 말까지 FSD가 인간의 감독 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실적 발표 직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는 “예측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고 한발 물러섰다고 CNN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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