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에 첫 '매머드급 공연장' 건립…2026년 개관 목표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7. 31.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시에 인구 100만 명의 특례시 규모에 걸맞은 매머드급 공연장이 들어선다.

시는 공연장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공연장 명칭을 화성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선정했다.

이날 사업 현장 브리핑에 나선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최초의 대규모 공연 특화시설인 만큼,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성 보타닉가든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 공연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31일 화성문화예술의 전당 현장 점검에 나겄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에 인구 100만 명의 특례시 규모에 걸맞은 매머드급 공연장이 들어선다.

31일 화성시는 동탄2지구 자라뫼공원 일대에 진행 중인 '화성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공정률이 5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축구장 2개와 맞먹는 1만 3700여㎡ 땅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대공연장(1466석)과 소공연장(231석), 야외공연장(1200석) 등이다.

화성시 제공


민선 8기 취임 이후인 지난 2022년 9월 첫 삽을 뜬 뒤 이달 현재 기준 공정률은 55.4%다.

대공연장 개관 목표시점은 오는 2026년 2월이다.

사업은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동 시행으로 추진됐다. 시가 운영을, LH는 공사와 시설 이관 등을 맡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는 994(LH 916·화성시 78)억 원이다.

시는 공연장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공연장 명칭을 화성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선정했다.

화성시 제공


앞으로 시는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의뢰하고 공연장 운영 조례 공포와 시설 비품 구입 등 개관 준비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취지는 급속하게 팽창한 도시와 인구 규모에 맞춘 시민 문화 욕구 충족이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도심 속 대정원 '보타닉가든'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앞서 동탄 지역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시설이 '공연 공간'인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날 사업 현장 브리핑에 나선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최초의 대규모 공연 특화시설인 만큼,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성 보타닉가든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 공연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