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파리] 아시아 유일 팀 일본, 다잡은 '대어' 프랑스 놓쳤다…독일·캐나다는 2연승 질주

홍성한 2024. 7. 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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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 팀이 세계 강호를 꺾는 이변을 눈앞에 뒀지만, 아쉽게 무너졌다.

일본(FIBA 랭킹 26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B조 프랑스(FIBA 랭킹 9위)과의 경기에서 90-94로 패했다.

A조에서는 스페인(FIBA 랭킹 3위)이 야니스 아데토쿤보(2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홀로 활약한 그리스(FIBA 랭킹 14위)를 84-7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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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아시아 유일 팀이 세계 강호를 꺾는 이변을 눈앞에 뒀지만, 아쉽게 무너졌다.

일본(FIBA 랭킹 26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B조 프랑스(FIBA 랭킹 9위)과의 경기에서 90-94로 패했다.

아시아 유일 팀 일본이 다잡은 대어를 놓쳤다. '일본 최고 가드' 카와무라 유키(29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양 팀 최다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순간을 버텨내지 못했다. 하치무라 루이(24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는 연이은 U-파울로 퇴장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던 일본은 4쿼터 종료 10.2초를 남기고 84-80으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매튜 스트라젤에게 뼈아픈 4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거기까지였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일본은 프랑스에 무너졌다.

프랑스는 빅터 웸반야마(1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트라젤(17점 3어시스트), 에반 포니에(1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활약하며 벼랑 끝에서 생존, 2연승에 성공했다.

이어 열린 B조 경기. '월드컵 챔피언' 독일(FIBA 랭킹 3위) 역시 2연승을 질주했다. 데니스 슈뢰더(2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프란츠 바그너(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활약하며 야고 산토스(18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빅토르 베니테(17점)가 분전한 브라질(FIBA 랭킹 12위)을 86-73으로 완파했다.

A조에서는 스페인(FIBA 랭킹 3위)이 야니스 아데토쿤보(2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홀로 활약한 그리스(FIBA 랭킹 14위)를 84-77로 꺾었다. 산티 알다마(1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세르히오 유이(13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활약했다.

끝으로 같은 A조의 캐나다(FIBA 랭킹 7위)는 호주(FIBA 랭킹 5위)를 제압했다. RJ 바렛(2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호주는 조시 기디(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조크 랜데일(1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버텼으나 팀 패배(83-93)를 막지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7월 30, 31일 경기 결과
(2승)프랑스 94-90 일본(2패)
(2승)독일 86-73 브라질(2패)
(1승 1패)스페인 84-77 그리스(2패)
(2승)캐나다 93-83 호주(1승 1패)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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