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설치된 '월락정수장'…남원시 "현대화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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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시내권 물 공급의 허브인 월락정수장의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정수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51억원(국·도비 205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9년에 착공했던 월락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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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시내권 물 공급의 허브인 월락정수장의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정수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51억원(국·도비 205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9년에 착공했던 월락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월락정수장은 지난 1975년에 설치된 노후시설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처리공정(혼화·응집·여과·정수지) 시설의 현대화 전면개량공사가 추진됐다.
상수도 정수시설인 여과지와 정수지, 응집 혼화지, 취수펌프장, 배출수 시설, 농축조 시설 등 모든 시설이 현대화됐다. 또 자동설비와 제어시스템이 구축됐다. 정수장이 도통공원에 위치한 만큼 사람들의 접근이 쉬워 정수장과 공원의 조화를 고려한 담장 블록도 설치됐다.
시는 후속사업으로 국비 222억원을 환경부로부터 확보해 총사업비 444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노후 상수관로를 첨단 블록시스템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리산권역 인월·아영·산내 지역 총 19개 마을에도 35㎞길이의 상수관로를 부설한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소음과 먼지, 진동으로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참아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정수장의 철저한 운영과 현장관리로 깨끗한 물을 차질 없이 공급해 남원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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