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친부가 4살 딸에 몹쓸 짓'…경찰, 신고 접수 수사 착수

김용구 기자 2024. 7. 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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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한 다문화 가정에서 한국인 친부가 4살 된 딸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남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외국인 친모 B 씨는 이달 초 "딸이 아버지한테 성폭력을 당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 보호 조치 등 절차를 이행하느라 아직 A 씨를 상대로 조사하지 못한 상태"라며 "조만간 그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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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입건

경남지역 한 다문화 가정에서 한국인 친부가 4살 된 딸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로고. 국제신문 DB


경남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5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외국인 친모 B 씨는 이달 초 “딸이 아버지한테 성폭력을 당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수년 전 B 씨와 결혼한 뒤 C(4) 양을 낳아 양육하다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B 씨는 당시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도 경제적인 문제 등을 감안해 신고를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썬 상습 범행 정황이나 추가 피해 자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다른 자녀들 양육을 이유로 특별보호시설 입소를 거부했다. 이에 B 씨는 경찰과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C 양 등과 함께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 보호 조치 등 절차를 이행하느라 아직 A 씨를 상대로 조사하지 못한 상태”라며 “조만간 그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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