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동부장관에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지명

양지호 기자 2024. 7.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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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대통령실이 3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문수 경사노위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6·17대 국회의원을 거쳐 경기지사를 지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했고, 20대와 30대를 노동 현장에서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했던 인물이다”며 “우리 사회의 고용, 노동 현안이 산적해있는 이 시점에 입법과 노동 등을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 말로 노동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자는 “제가 부족한 만큼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와 경총을 비롯한 사용자 단체, 국회와 노동관련 학계, 언론계의 말씀을 늘 경청하겠다”며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분들을 더 자주 찾아뵙고 현장의 생생한 말씀에 귀를 귀울이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5인 미만 사업장이나, 중소기업 노조, 미조직 노동자들도 결혼해서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적극 도와드리도록 하겠다”며 “윤 대통령 노동 개혁 성공하여 노사정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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