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백해룡 경정 휴대전화 들여다본다…'인천 세관 수사' 본격화
박현주 기자 2024. 7. 31. 10:19
'인천세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백해룡 경정(전 영등포서 형사과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뒤 관련 자료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백 경정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방식으로 전달받고 디지털 포렌식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백 경정은 앞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등 9명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지난 24일 공수처에 출석해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고발된 9명은 지난해 9월과 10월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이었던 백 경정의 인천 세관 사건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하고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난 다음 관련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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