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승용차 수출 역대 최대…하이브리드차 강세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4. 7. 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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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승용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관세청은 31일 올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336억달러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51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승용차 수출액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2022년 1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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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관세청, 올 1~6월 승용차 수출액 336억달러,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
수입액은 61억달러로 27% 하락
북미 등 주요국 승용차 수요 회복과 친환경차 수요 지속 영향
하이브리드차 수출액 32% 급증
분기별 승용차 수출입 현황. 관세청 제공

올 상반기 승용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대형 휘발유 차량과 하이브리드차가 수출을 주도했다.

관세청은 31일 올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336억달러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수입은 61억달러로 27.0% 하락했다.

북미 및 주요국의 승용차 수요 회복과 친환경차 수요 지속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미국(28.9%)·캐나다(8.6%)·튀르키예(124.2%)·이라크(78.5%)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했다.

올 상반기 승용차 수출대수는 145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중대형 휘발유 차량과 하이브리드차(친환경차)가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51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1.9%, 소폭 감소했다.

수출 평균단가(대당)는 2만3242달러로 2.3%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단가가 1.8% 하락한 반면 중형 휘발유차량은 5.1%, 소형 휘발유차량은 4.8% 각각 상승하며 전체 수출단가를 끌어 올렸다.

올 2분기 승용차 수출액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2022년 1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액은 178억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은 25.3% 감소한 34억달러로 4분기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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