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휴일배송으로 끊김없는 쇼핑하세요"

이상현 2024. 7. 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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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휴일 배송 확대를 통해 '일 년 내내 끊김없는 쇼핑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쇼핑의 경우 2022년 12월 도착보장으로 처음 배송에 참여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휴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일요배송'에 돌입했다.

또 미국 글로벌 직구 채널은 2021년 11월부터 당일 오전 11시 이전에 통관이 완료된 상품에 대해 휴일을 포함해 요일 관계없이 당일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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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개구부터 순차 확대
인천공항GDC. 한진 제공
한진 제공

한진은 휴일 배송 확대를 통해 '일 년 내내 끊김없는 쇼핑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쇼핑의 경우 2022년 12월 도착보장으로 처음 배송에 참여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휴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일요배송'에 돌입했다.

회사측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고객사는 3달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글로벌 직구 채널은 2021년 11월부터 당일 오전 11시 이전에 통관이 완료된 상품에 대해 휴일을 포함해 요일 관계없이 당일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최초 서울 10개구를 시작으로 현재 배송 권역을 서울 전체로 넓혔으며, 향후 경기도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도 이달 중순부터 휴일 배송을 개시했다. 우선 서울 지역에 먼저 서비스를 적용한 뒤 경기 주요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상품을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물류 경쟁력의 배경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과 이를 소화하기 위한 국내 물류 허브에 대한 과감한 시설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지난 2020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역량을 집결시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인천공항GDC를 건립, 자체 통관장을 운영하는 한편 올해 초 대전 메가 허브를 새롭게 개장하면서 배송 효율을 높였다.

인천공항GDC(사진)의 경우 통관시설의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해 현 항공특송 물량 기준 30% 선 처리 능력 확보를 목표로 초국경 택배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진은 약 1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자체 통관장 운영 물량을 월 110만 박스에서 220만 박스로 2배 늘리고 하반기 중 본격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유통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고객들이 경로와 요일에 관계없이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투자를 비롯해 서비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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