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김문수 지명

장나래 기자 2024. 7. 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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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김문수(73)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사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한 인물이다. 또 그 경험을 발판삼아 15~17대 국회의원으로 노동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경기도지사를 두 차례 역임하며 GTX 신설 계획발표 등 행정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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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김문수(73)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사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한 인물이다. 또 그 경험을 발판삼아 15~17대 국회의원으로 노동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경기도지사를 두 차례 역임하며 GTX 신설 계획발표 등 행정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고용노동계 현안 산적한 이 시점에 노동 현장, 입법부, 행정부 등을 두루 경험한 김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간 대화,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법치주의 노동개혁은 지난 2년간 상당한 성과를 거둬 노사분규로 인한 노동손실 일수가 대폭 감소됐다. 노동개혁이 또다른 과제인 노동약자 보호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다. 5인 미만 사업장, 영세 중소기업 미조직 노동자들도 결혼해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적극 도와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 경사노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종북주의자”라는 등 반노동·극우적 발언을 일삼아 국감장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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