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골키퍼만 5명인데 또 영입...비야레알 주전 GK와 7년 계약+이적료 360억

신동훈 기자 2024. 7. 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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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골키퍼 정리를 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골키퍼를 영입했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 골키퍼 필립 요르겐센이 첼시로 왔다. 7년 계약을 맺었고 여름 미국 투어 기간에 합류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한편 첼시는 이안 마트센, 오마리 허친슨, 티아고 실바, 말랑 사르 등을 정리하고 요르겐센을 포함해 토신 아다라비요오, 키어런 듀스버리-홀, 오마리 켈리맨, 헤나투 베이가, 칼렙 울리, 마크 기우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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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첼시가 골키퍼 정리를 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골키퍼를 영입했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 골키퍼 필립 요르겐센이 첼시로 왔다. 7년 계약을 맺었고 여름 미국 투어 기간에 합류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요르겐센은 "첼시 이적은 꿈이 이뤄진 것과 다름 없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인 첼시와 계약을 해 매우 기쁘다. 빨리 뛰고 싶다"고 공식발표했다.

요르겐센은 덴마크 국적인데 비야레알에서만 프로 생활을 했다. 비야레알 유스를 거쳐 2020년 프로에 온 2002년생 요르겐센은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로 활약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젊은 선수 영입에 진심인 첼시는 요르겐센을 눈여겨봤고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 2,400만 유로(약 360억 원)에 영입을 했다. 이번에도 장기계약으로 7년 계약을 맺었다. 2031년 7월까지 첼시에서 뛰게 됐다.

요르겐센의 잠재성이나 능력은 믿을 만하나 첼시는 현재 골키퍼가 과포화 상태다.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이던 로베르트 산체스가 있고, 산체스가 부상일 때 나서던 조르제 페트로비치도 여전히 첼시 소속이다. 레알 마드리드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케파 아리사발라가도 있으며 2022년 영입돼 시카고 파이어, KAS 오이펜에서 임대 생활을 한 가브리엘 슬로니나도 돌아왔다.

 

백업 골키퍼 마르쿠스 베티넬리도 명단에 있다. 여기에 요르겐센까지 더하면 첼시엔 1군에서 나설 수 있는 골키퍼가 무려 6명이나 된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누구를 주전으로 쓰고, 누구를 남기고 매각을 할지 아직 노선 정리가 확실히 안 된 모습이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첼시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첼시는 이안 마트센, 오마리 허친슨, 티아고 실바, 말랑 사르 등을 정리하고 요르겐센을 포함해 토신 아다라비요오, 키어런 듀스버리-홀, 오마리 켈리맨, 헤나투 베이가, 칼렙 울리, 마크 기우를 영입했다. 투입한 돈은 1억 3,000만 유로(약 1,946억 원)인데 선수들의 이름값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첼시가 가장 필요로 하는 확실한 스트라이커, 강력한 윙어는 영입되지 않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 체제가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다. 첼시는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경질) 아래 프리미어리그 6위를 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아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간다. 국내 대회와 UECL을 병행해야 하는데 스쿼드는 만족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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