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로스쿨 재학생 대상 홍콩 로펌 실무 연수 진행

유종헌 기자 2024. 7. 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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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로스쿨에 재학 중인 예비 법조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제1회 ‘예비 법조인 글로벌 펠로우십’ 과정을 홍콩에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예비 법조인 글로벌 펠로우십 과정은 10개 로스쿨에서 선발된 1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홍콩의 법원과 중재기구 등을 견학한 뒤 10개 현지 로펌에서 약 2주간 실무 연수를 받게 된다.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 전경. / 뉴스1

변호사 자격 취득 10년 이내의 청년 법조인 대상 ‘글로벌 펠로우십’은 올해 9월부터 약 3개월 교육과정을 거쳐 내년 초부터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등 20여개 기관 인턴십을 위한 선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30일 홍콩 법무부(율정사)와 청년법조인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제도 마련과 해외진출 기업의 법률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법률지원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 협력을 위한 실무 차원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한국과 홍콩의 청년 법조인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연수과정, 합동 워크숍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홍콩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 법조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법률지원 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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