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산·울산 中企 경기전망 '먹구름'…전월比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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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부산과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전월보다 0.5p 하락한 77.1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31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33개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2024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77.1로 전월 대비 0.5p 하락하고 전년(78.7) 대비 1.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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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우려스럽고 인건비 상승도 부담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8월 부산과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전월보다 0.5p 하락한 77.1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31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33개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2024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77.1로 전월 대비 0.5p 하락하고 전년(78.7) 대비 1.6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상이면 경기 전망이 좋을 것이라는 답한 업체가 많음을 나타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중소제조업 전망지수는 74.9로 전월(77.3) 대비 2.4p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제품(25.0p), 자동차및트레일러(20.0p), 기타운송장비(10.2p) 순으로 전월 보다 높게 상승했다.
비제조업(79.5)은 전월(77.9) 대비 1.6p 상승했다. 건설업(4.8p), 서비스업(1.1p)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제품재고수준(3.3p), 생산설비수준(2.7p), 고용수준(0.3p) 순으로 높게 상승했다. 원자재 조달사정(-2.4p), 자금사정(-2.3p), 영업이익(-1.5p)은 낮아졌다.
올해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2%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고, 전년 동기 대비 1.0%p 하락했다.
7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내수부진(54.4%)이 가장 컸다. 이어 인건비 상승(52.6%), 업체간 과당경쟁(33.9%), 원자재 가격상승(32.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휴가철을 맞아 일부 서비스업종에서 호전이 예상되나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비관적 전망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근본적 자생력을 강화하고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주52시간 근무제 및 주휴수당 폐지 등 기업을 옥죄는 비합리적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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