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 화물차가 정차된 차량 충돌...가로수 작업자 2명 숨져

인천/김수언 기자 2024. 7. 31. 10: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오후 4시 3분쯤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다른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인천소방재난본부

70대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정차해 있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가로수를 정비하던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1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오후 4시 3분쯤 남동구 서창동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다른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정차중이던 화물차는 보도 위로 올라타 가로수를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3명이 피해를 입었다. 화물차 2대 모두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입된 차량으로, 사상자도 모두 조경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