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농협 쌀 소비촉진 대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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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30일 성명을 내고 농협이 내놓은 쌀 소비 촉진 대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28일 매년 반복되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민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1000억원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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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앞둔 시점 재고 소진 서둘러야
쌀 인식 개선 노력도 필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30일 성명을 내고 농협이 내놓은 쌀 소비 촉진 대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28일 매년 반복되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민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1000억원을 투입해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1만5000t) ▲쌀 수출·판매 확대(1만t)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2만5000t) 등으로 재고 5만t을 소진하고,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농연은 “농협이 농정의 한 축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줬다”며 “이번 대책이 양곡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밥쌀과 내수 중심의 소비 구조에서 탈피해 쌀 가공식품 활성화와 수출 확대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농연은 “8월부터 조생종 벼 수확이 시작되기 때문에 재고 소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농협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연고 기업 등이 연계해 아침밥 먹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쌀의 인식 개선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쌀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식생활 교육에 힘써야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 쌀 소비 수요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농연은 “쌀값 안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정부·여당·농협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농정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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