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고소에 가세연 “누가 거짓말하는지, 수사로 드러날 것”

이선명 기자 2024. 7. 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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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경향신문 자료사진



‘1060만 유튜버’ 쯔양(박정원) 측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가세연이 반박 입장을 내놨다.

가세연은 31일 입장을 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검찰 수사 시작하자.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검찰 수사에서 다 드러날 것”이라며 “저는 녹취 조작, 인터뷰 조작 이런 거 안 한다. 여전히 해명방송, 사과방송은 못하는 것이냐”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이 최모 변호사와 범행을 공모했다고? 공모의 근거가 뭐냐”라며 “최모 변호사의 입장을 듣는 인터뷰를 하면 공모냐. 근거부터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고 했다.

가세연은 “오히려 잘된 일이다. 저는 당당히 수사에 응할 것이고, 이제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내기만 하면 된다”며 “전혀 두려울 것이 없기 때문에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뿐”이라고 했다.

MBN에 따르면 쯔양 법률대리인 태연 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30일 김세의 대표를 협박·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쯔양 법률대리인은 “가세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김세의 대표가 쯔양 뿐만 아니라 쯔양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하는 등 도를 넘는 사적 제재를 일삼았다”며 “현재 2차, 3차 피해가 너무 극심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사건의 주요 가해자인 전 연인 변호사였던 A씨와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이들의 가해행위를 견딜 수 없어 고소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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