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가세연 '허위사실 유포' 고소"…김세의 "거짓말 드러날 것"

김태인 기자 2024. 7. 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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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어제(30일) 쯔양 측 법률대리인은 수원지검에 김 대표를 협박·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왼쪽),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오른쪽). 〈사진=유튜브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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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 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쯔양이 노래방 주점에서 일하면서 웨이터로 근무하던 전 남자친구를 손님으로 만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쯔양 측은 대학생 시절 전 만난 남자친구의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됐다고 해명했는데, 가세연 측에서 이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쯔양 측은 직후 "가세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 대표가 쯔양뿐만 아니라 쯔양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사실도 유포하는 등 도를 넘는 사적 제재를 일삼아 현재 2차, 3차 피해가 너무 극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세연 측이 이번 사건의 주요 가해자인 최모 변호사와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더는 이러한 가해 행위를 견딜 수 없어 고소를 결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검찰 수사에서 다 드러날 것"이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 변호사의 입장을 듣는 인터뷰를 하면 공모인가. 근거부터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라며 반박했습니다.
유튜버 '카라큘라'.〈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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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원지검 형사5부는 쯔양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사건에 연루된 최 변호사와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어제 청구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의 법률 대리인으로 쯔양의 과거 사생활 정보를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넘기고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 등이 쯔양의 과거사를 폭로하겠다며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한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구제역과 공모해 BJ로 활동 중인 B씨로부터 52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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