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고추 사러 괴산 가자"…홍고추시장 내달 3일 개장

오일장 맞춰 내달 28일까지 열려…올해 30톤 거래 예상

충북 괴산 홍고추시장(자료사진)/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청결고추를 거래할 수 있는 충북 괴산 홍고추시장이 다음 달 3일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개장한다.

31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홍고추시장은 괴산 장날인 3일(3일, 13일, 23일)과 8일(8일, 18일, 28일)에 맞춰 다음 달 28일까지 5일마다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다.

지난해에는 31톤 물량을 1㎏당 3660원 정도에 거래했다. 올해는 날씨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거래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30톤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이 품고 농부의 정성으로 생산한 자연특별시 괴산의 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홍고추시장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91년 처음 개장한 홍고추시장은 직거래로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