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치킨과 한가족된 '요아정'…MZ 열풍에 "가맹문의 폭주"까지

구예지 기자 2024. 7. 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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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브랜드 '아라치 치킨'(I Like Chicken)을 운영하는 삼화식품이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요아정)을 전격 인수하면서, 요아정이 어떤 브랜드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인수로 삼화식품은 '매콤한 아라치 치킨을 먹고 디저트로 달콤한 요아정을 즐기는' 사업 구도를 만들 수 있게 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화식품은 제이앤퀸버 조합에 74% 지분을 출자하며 요아정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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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치치킨의 삼화식품, '요아정' 전격 인수…어떤 브랜드인가 보니
2021년 1호점 열어…美하와이 쇼핑센터 알라모아나에 해외 매장도
요아정 제품 모습.(사진=요아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K치킨 브랜드 '아라치 치킨'(I Like Chicken)을 운영하는 삼화식품이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요아정)을 전격 인수하면서, 요아정이 어떤 브랜드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인수로 삼화식품은 '매콤한 아라치 치킨을 먹고 디저트로 달콤한 요아정을 즐기는' 사업 구도를 만들 수 있게 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화식품은 제이앤퀸버 조합에 74% 지분을 출자하며 요아정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뉴시스 7월 31일자 [단독] '아라치치킨'의 삼화식품, 인기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 인수 참조)

2021년 1호점을 연 요아정은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이 잇따라 방문하고 SNS상에서 주목받으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로 아이스크림 위에 벌집꿀을 비롯해 각종 과일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는 고객만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요아정은 중국의 간식 탕후루만큼 달달하기로 유명하다. 기본 플레인에 벌집, 과자 등을 추가할 경우 1만~2만원대다.

걸그룹 엔믹스의 혜원, 가수 강민경,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10여종의 과일과 30여종의 과자, 토핑류, 소스 등 수 많은 토핑과 생과일을 활용해 취향대로 나만의 조합으로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상에서도 다양한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다.

(사진=요거트 아이스크림 정석 홈페이지 캡처)


인수 전 요아정을 운영하는 법인 트릴리언즈의 대표이사는 1990년생 박진주씨가 맡아왔다. 사내이사에는 박씨와 미국 국적 오하영(1964년생)씨, 민경석(1968년생)씨, 정대휘(1980년생)씨가 올라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요아정은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2021년 매장 수 99개에서 지난해 166개로 늘었다.

가맹 계약 기준 최근 400호점을 돌파했고, 현재 실제 운영되고 있는 매장 수는 298개다.

가맹 문의가 빗발치자 요아정 측은 홈페이지에 "가맹 문의로 현재 업무가 마비되고 있어 따로 전화를 먼저 드리지 못하고 있는 중"이라며 "홈페이지 가맹 문의를 작성해 주면 순차적으로 전화를 주겠다"고 공지했다.

[서울=뉴시스]GS25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과 협력을 통해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2024.07.05.(사진=GS25 제공)photo@newsis.com

요아정은 하와이 최대규모 쇼핑센터인 알라모아나 1층 푸드코트에도 진출해있다.

이달에는 GS리테일과 협업해 '요아정 딸기초코쉘요거트바'를 출시하기도 했다.

저당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딸기시럽, 초코코팅, 딸기후레이크토핑을 결합한 제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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