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전면 재정비…"내년 1월 개방"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재정비 개요도.(북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재정비 및 전면보수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북구는 재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8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원 산책로를 전면 폐쇄한다. 단, 지관서가는 이용이 가능하다.

북구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1월에는 전면 재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사업별 준공일에 따라 부분적으로 개방일이 변동될 수 있다.

북구는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진입부에 LED 간판을 설치해 장소 시인성을 높이고, 조경석과 화단을 설치해 경관을 정비한다. 또한 호수 주변 산책로 데크 보수 및 하부 재도장과 수변 쉼터 분수 설치, 달영저수지 생태탐방로 신설, 가로수 식재도 이번 재정비 사업에 포함됐다.

그간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화장실 설치도 이번 재정비 사업에 포함, 화장실 1동을 신규 설치해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지난 3월 발생한 산사태 복구 공사를 시행해 낙석방지망과 방지책으로 안전한 공원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송정박상진호수공원의 전면 재정비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며 "공사 기간 산책로가 전면 폐쇄돼 이용에 불편이 따르겠지만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