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저성과자 관리의 새 지평을 열다

최근 글로벌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슈가 세계 경제를 위축시킴에 따라 국내 경기 역시 변동성 확대로 인한 저성장 기조 장기화가 전망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조직의 성과혁신과 지속 성장의 측면에서 민간기업 및 기관의 체계적 인사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조직 성과관리 사이클을 점검, 고도화하고 매년 발생하고 있는 저성과자에 대한 체계적 인사관리 제도 및 육성과 통제의 균형 있는 관리 방안이 요구된다.

저성과자 관리의 중요성은 최근 대법원 판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개년의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사용자는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에 앞서 ①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에 기반한 성과평가가 이루어졌는지 ②저성과자의 성과 제고 및 보유 역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 교육 기회와 전환 배치 기회가 제공되었는지, 그리고 해당 기회가 부여된 이후 근로자의 성과나 보유 역량이 개선되었는지 ③근무 능력이나 태도가 상당 기간 동안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최소한의 수준에 미치지 않아 개선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을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특히 근로자에게 향후 개선 가능성이 없는지를 판단할 때는 사용자 측의 개선 기회 제공 여부가 필수적이다. 대법원 판례는 ‘사용자가 교육과 전환 배치 등 근무 성적이나 근무 능력 개선을 위한 기회를 부여하였는지’를 해고의 정당성 평가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있다.

< KMA 인재혁신본부 김재환 팀장 / KMA 제공 >

이러한 인사관리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기업 인사관리의 선순환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다.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은 KMA 한국능률협회 김재환 팀장이 개발한 ‘저성과자 맞춤형 교육 솔루션’이다. 김재환 팀장은 2017년부터 3년간 국내 기업과 공공조직의 저성과자와 해당 평가를 진행했던 성과 평가자 250명으로부터 도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낮은 성과관리 역량과 상관관계가 높은 역량 요인을 도출했다. 해당 핵심 역량 그룹과 저성과 근로자의 저성과 요인을 체계적으로 연계,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학습 도구 및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저성과자 관리 영역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김재환 팀장과 솔루션을 진행한 A사는 저성과자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와 과제를 제공하고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성과평가 결과를 제공받아 인사관리에 활용함으로써 인사관리의 타당성과 직원 신뢰성을 향상할 수 있었다. 또한 B사는 이 솔루션을 통해 정기적인 코칭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저성과자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와 성과 향상을 이끌어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저성과자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현시점에서, 데이터 기반의 ‘저성과자 맞춤형 교육 솔루션’은 기업 내 인력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조직 내 갈등을 줄이며, 궁극적으로 조직의 성과를 향상하는데 유익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저성과자 맞춤형 교육 솔루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M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