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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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웰에이징센터'가 2024년 서울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강남구 웰에이징센터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노년기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구는 건축 설계와 감리를 담당한 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와 함께 부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시설 조성을 위한 공간을 찾는 과정에서 강남구치매안심센터의 지상 3층 주차장 공간을 활용하는 해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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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웰에이징센터’가 2024년 서울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42회째 맞는 서울시 건축상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창의적인 시도와 노력으로 서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기여한 건축물에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강남구 웰에이징센터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노년기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2021년 12월 개소 당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니어 전문 건강증진센터로 눈길을 끌었다. 구는 건축 설계와 감리를 담당한 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와 함께 부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시설 조성을 위한 공간을 찾는 과정에서 강남구치매안심센터의 지상 3층 주차장 공간을 활용하는 해법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러한 공간 활용과 공간별 특화 프로그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센터 외관은 녹색 계열을 바탕으로 한 밝고 유쾌한 디자인을 적용해 인근 선정릉의 녹지와 어우러지도록 만들었다. 662.88㎡의 내부 공간은 실내 걷기를 할 수 있는 ‘G트랙’을 중심으로 연결되면서 △그룹슬링 △신체기능평가실 △스튜디오 △건강요리교육실 △릴렉스룸 등 기능별 공간 구성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엑티브시니어 과정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이 탑재된 전문 의료기기를 활용해 신체기능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대일 운동처방과 영양교육을 제공한다. 이밖에 그룹운동프로그램,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요리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금까지 센터 이용자는 2만8000여 명으로 많은 구민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건강증진센터의 선도 모델로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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