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가격 오른다… 내달 2일부터 그란데·벤티↑

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31일 음료 가격을 300-600원씩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355㎖) 사이즈 가격은 4500원으로 유지한다.

업계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스타벅스 그란데(473㎖) 사이즈 음료는 300원, 벤티(591㎖) 사이즈는 6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는 기존 5000원에서 5300원, 벤티 사이즈는 5500원에서 6100원이 된다. 반면 숏(237㎖) 사이즈는 300원 내려 3700원이다.

원두 상품군 가격도 상향 조정한다. 홀빈 11종은 1만 5000-1만 8000원 가격대를 1만 8000-2만 원으로, VIA 8종은 5900-1만 5000원 가격대를 6900-1만 5700원으로 오른다.

에스프레소 샷과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인 엑스트라군은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하지만, 스타벅스 회원에게 제공하는 무료 엑스트라 혜택은 유지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 게시물 갈무리.

스타벅스 관계자는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가격 조정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